송도 ‘사제 총기 살해’ 사건에 드라마 ‘트리거’ 구설… 감독 “범죄 미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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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가 공개 전부터 구설에 올랐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을 그린다.
권 감독은 "총기가 불법인 대한민국에 총이 풀리는 이야기"라며 "답답한 현실 속에서 총 한 자루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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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가 공개 전부터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62세 남성이 자신의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쇠 파이프를 개조한 사제 산탄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과 맞물리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드라마는 총기 사건을 다룬다.
권오승 트리거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 유감이다.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이 사고와 ‘트리거’의 연계성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권 감독은 ‘작품 속 총을 든 사람을 미화로 보는 시선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범죄 미화는 말이 안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총을 잡게 된 건 최근 일어났던 일과는 다른 접근과 결과를 보여준다”라며 “그 사건과 작품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권 감독의 설명과 별개로 ‘트리거’의 팬 이벤트 생중계는 돌연 취소됐다. 넷플릭스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트리거 토크 앤 샷’(Talk & Shot)를 진행하는데, 예정돼 있던 온라인 생중계는 취소했다. 넷플릭스 측은 취소 사유를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을 그린다.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가 등장하는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권 감독은 “총기가 불법인 대한민국에 총이 풀리는 이야기”라며 “답답한 현실 속에서 총 한 자루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액션과 차이점은 여기선 총이 도구가 아닌 이야기의 중심이라는 것”이라며 “누가 총을 잡느냐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두 주연으로는 배우 김남길과 김영광이 출연한다. 김남길은 “‘트리거’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자 우리에 대한 이야기”라며 “같이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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