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만에 유치원 퇴학당한 사유리 아들…선생님한테 ‘숙제 거부’ 편지 논란

지난 10일 사유리는 같은 일본인 출신 방송인이자 절친인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아들 젠이 10일 만에 퇴학당한 사실을 알렸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지난 3월 1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 사유리가 발언한 아들의 교육방식 또한 화제가 됐다.

이렇게 한 이유에 대해 사유리는 “억지로 시키면 호기심이 떨어지고 결국엔 하기 싫어진다. 숙제가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꺾을까 걱정됐다”라며 “일단 언어가 되면 어디서든 살 수 있지 않나. 삶의 선택지가 넓어진다. 아이한테 그걸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사유리는 이어 “한국은 영어 공부를 많이 시킨다. 하지만 난 우리 아이가 한국어를 제대로 하길 바랐다“라면서 "집에서는 일본어를 쓰고 밖에서는 영어만 하다 보면 정작 한국어가 약해질 수 있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일부에선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육아 철학이 신선하다”, “억지로 공부시키는 것보다는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살려주는 게 중요하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교육관은 이해하지만 공동체 규칙과 시스템을 지키지 않을 거면 유치원을 보내지 말고 홈스쿨링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른 아이들은 다 숙제를 해오는데 한 아이만 안 해오는 상황이 더 이상하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이 밖에도 “유치원이라는 교육 시설의 교육과정을 거부하는 게 말이 안 된다”, “선생님에게 ‘숙제를 내주지 말아 달라’가 아니라 ‘숙제를 안 하더라도 혼내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아이가 규칙과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법을 배워서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사유리의 발언은 ‘4세 고시·7세 고시’와 ‘영어유치원’ 열풍 등 어린 시절부터 입시를 위해 과도한 공부량을 소화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과 맞물려 파장을 던졌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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