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U대표팀 ‘8강의 한’ 풀까…4강 길목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서호민 2025. 7.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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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에 성공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브라질과 8강에서 격돌한다.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전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 우승팀을 가린다.

김현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D조 2위로 8강에 진출, 8강에서 C조 1위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에게는 유니버시아드대회 '8강의 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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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8강 진출에 성공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브라질과 8강에서 격돌한다.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유니버시아드 대회) 예선 일정이 마무리되고 결선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되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전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 우승팀을 가린다.

김현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D조 2위로 8강에 진출, 8강에서 C조 1위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은 3전 전승을 질주하며 C조 1위에 올랐다.

한국에게는 유니버시아드대회 '8강의 한'이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에서 한국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처음 출전한 1967년부터 유니버시아드 대회 역대 결과를 알 수 있다. 한국의 유니버시아드 대회 최고 성적은 1967년 일본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며, 그 이후로 출전한 20번의 대회에서 한국은 단 한번도 4위 안에 든 적이 없다.

1967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건 1997년 이탈리아 대회다. 당시 최부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서장훈, 현주엽, 조상현, 강혁 등이 주축을 이뤘던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나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강을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7년 태국 대회에선 8강 전에서 일본에 1점 차(71-72)로 패하며 아깝게 4강 진출이 무산된 기억이 있다.

정재훈 감독이 이끈 2년 전, 중국 청두 대회에서도 이근휘, 이정현, 신민석 등을 앞세워 8강까지는 무난히 진출했지만, 8강에서 세계 최강 미국을 만나 68-86으로 패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한국이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브라질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그런데 브라질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우선 평균 신장이 196.3cm로 한국(193cm)보다 훨씬 높고, 2미터대 장신 포워드들도 즐비하다. 또, 예선 3경기에서 평균 11개의 3점슛을 터트릴 정도로 좋은 외곽슛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예선 3경기에서 평균 13점을 기록하며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던 196cm 슈팅가드 카밀로 도스산토스와 208cm 최장신 빅맨 페드로 카르도소는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될 선수다. 2미터 장신 선수들에 맞서 이동근, 유민수, 이규태, 강지훈 등 빅 포워드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주장 박무빈이 팀의 리더이자 포인트가드로서 얼마나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예선 첫 두경기에서 부진했던 박무빈은 다행히 레바논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야투 효율(9점 FG 3/8)이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며 메인 볼 핸들러로서 역할을 적절히 수행했다. 박무빈의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금상첨화다.

성인대표팀은 여준석과 이현중이 원투펀치로 떠오르며 새로운 황금세대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에 못지 않게 23, 24학번이 중심이 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도 황금 세대라고 부를 만한 뛰어난 재능들이 많다. 형님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동생들이 머나먼 독일 땅에서 낭보를 전할 수 있을까.

브라질과의 8강 전은 한국시간으로 24일(목) 새벽 3시에 열린다.

#사진_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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