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뒤 돌아온다"던 딸, 日 병원 퇴원 후 한 달 가까이 '감감무소식'

설래온 2025. 7. 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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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열사병 치료를 받은 뒤 한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한 한국인 20대 여성에 대한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최 씨 어머니는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이 소식을 듣고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최 씨는 현재 위치를 말하지 않고 "150만원이 필요하니 송금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어머니는 16만엔(약 150만원)을 송금했고, 최 씨는 그 돈으로 치료비를 정산한 뒤 퇴원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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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여행 중 열사병 치료를 받은 뒤 한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한 한국인 20대 여성에 대한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한국인 20대 여성이 일본 여행 중 열사병 치료를 받은 뒤 한 달 가까이 행방불명 상태다. 사진은 해당 여성. [사진=유튜브 @후지TV]

22일 일본 후지TV에 따르면, 최정은(29) 씨는 지난 6월 27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다. 하지만 그다음 날,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도쿄도 분쿄구의 도쿄과학대병원에 이송됐다.

최 씨 어머니는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이 소식을 듣고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최 씨는 현재 위치를 말하지 않고 "150만원이 필요하니 송금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어머니는 16만엔(약 150만원)을 송금했고, 최 씨는 그 돈으로 치료비를 정산한 뒤 퇴원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전북 정읍 출신인 그는 서울 근교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기숙사 생활을 해 왔다. 일본 경찰은 최 씨가 병원에서 혼자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최 씨의 어머니는 "딸이 '3일 뒤에는 돌아온다'고 말했지만, 갑자기 연락이 끊겨 너무 걱정된다"며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최 씨의 어머니는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하며, 딸을 찾고 싶어 하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은 최 씨. [사진=유튜브 @후지TV]

현재 주일 한국대사관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최 씨의 정보가 담긴 전단을 배포하면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공개된 전단에는 신장 163㎝, 단발머리, 왼쪽 눈썹 라인에 점 등 최 씨의 특징이 포함돼 있다.

또, 최 씨는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에서 친구나 아는 사람이 없다고도 알려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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