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장관 취임 “국민 중심 의료개혁 추진…공공의료 전면 정비”

최경진 2025. 7. 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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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국민 중심의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건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겠다"며 "복지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 삶의 기본인 건강과 복지를 지키는 것임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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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의료인력 과학적 추계…지역·필수 인력 충분한 보상”
“의정갈등 등 현안 산적…함께 잘 사는 나라 위해 본연 업무”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국민 중심의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건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겠다”며 “복지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 삶의 기본인 건강과 복지를 지키는 것임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핵심 추진 과제로 의료인력의 과학적 수급과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도입해 적정 인력 규모에 대한 과학적 추계를 시행하고, 지역·필수·공공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충분한 보상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대병원 업무를 복지부로 이관해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고,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장기화된 의정 갈등과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 초고령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등 복지부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복지 정책의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사회안전망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 복지정책 과제로 △아동수당의 점진적 확대 △국민·기초연금 내실화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상병수당 확대 △대상별 맞춤형 고독 대응체계 구축 △복지 위기가구 적극 발굴 △복지제도 신청 편의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전국 확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단계적 적용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 △위기청년 지원 확충 △국가 중심 입양체계 안착 △지역사회 기반 1차 의료체계 구축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 △자살 위험군 예방 지원 확대 △보건의료 R&D 확대 △보건의료데이터 안전 활용 지원 △의사과학자 전주기 양성체계 확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아울러 “국회 연금개혁특위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며 난임과 임산부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질병관리본부장과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방역 전문가로, 역대 6번째 의사 출신 복지부 장관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오후 정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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