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이정현, 레바논으로 귀화한 디드릭 로슨에게 남긴 말은?

손동환 2025. 7. 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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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4번의 평가전을 치렀다.

대표팀의 주전 가드인 이정현(187cm, G)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아시아컵을 잘 치르지 못하면, 이정현의 평가전 퍼포먼스도 물거품으로 변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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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은) 애틋한 선수다. 그러나 이 악물고 이기겠다(웃음)”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4번의 평가전을 치렀다. 일본과 카타르를 상대했고, 4번 모두 이겼다. 그리고 지난 21일 2025 FIBA 아시아컵(이하 아시아컵)에 나설 ‘12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대표팀의 주전 가드인 이정현(187cm, G)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컵에 나설 이정현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단합도 잘 됐고, 소통도 원활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을 많이 안았다”라며 4번의 평가전을 돌아봤다.

이정현이 아쉬움을 품는 이유. 대표팀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아시아컵을 잘 치르지 못하면, 이정현의 평가전 퍼포먼스도 물거품으로 변모해서다. 그래서 이정현은 마음껏 웃지 못했다.

이정현은 “팀적으로는 맞지 않았던 플레이를 가다듬어야 하고, 새롭게 해야 할 것들 역시 연습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호주-레바논-카타르와 한 조에 묶였다. 현실적으로 호주를 넘기 쉽지 않기에, 레바논과 카타르를 꼭 이겨야 한다. 카타르의 전력을 어느 정도 확인했기에, 레바논전을 더 잘 치러야 한다.

이정현 역시 “(레바논 주득점원인) 와엘 아락지가 부상인 걸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중동 팀들은 좋은 피지컬과 파워를 지녔다. 우리는 그런 강점들을 조직적으로 묶어야 한다”라며 레바논을 경계했다.

또, 레바논의 귀화 선수는 디드릭 로슨(202cm, F)이다. 로슨은 KBL에서 3시즌을 뛴 외국 선수. 국내 관계자와 선수들,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특히, 이정현은 로슨을 남다르게 여길 수 있다. 2022~2023시즌 데이원스포츠에서 함께 뛰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정현도 “애틋한 선수다(웃음)”라며 로슨을 표현했다.

이어, “전력분석원이 분석을 해주겠지만, 로슨은 워낙 다재다능하다. 모든 플레이를 수준 높게 한다. 1대1로 막기는 어려운 선수다”라며 로슨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로슨에게 좋은 마음을 품고 있지만, 국가대표로서 서로를 상대해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악물고 해서, 로슨을 힘들게 하겠다. 그리고 무조건 이기겠다(웃음)”라며 각오를 다졌다.

각오를 다진 이정현은 아시아컵 데뷔전을 치른다. 그렇지만 “(처음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아니다. 태극 마크를 달고 뛸 때, 늘 같은 마음을 품었기 때문이다.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거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라고 했다. 담백한 멘트 속에 자신의 의지를 녹여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이정현(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진 설명 2 = 왼쪽부터 이정현-디드릭 로슨(데이원스포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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