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국주의 격화, 한국 생존전략 제시

윤평호 기자 2025. 7. 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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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윤상오 단국대 공공정책학과 교수가 전쟁을 방불케하는 각국의 인공지능 대응을 분석, 한국의 생존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대선에서 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약속하고 대통령실과 정부 요직에 AI 전문가를 중용하는 상황이어서 윤 교수의 진단과 해법은 여러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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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오 단국대 교수, 'AI 제국주의' 출간
윤상오 단국대 교수. 대전일보DB

[천안]제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윤상오 단국대 공공정책학과 교수가 전쟁을 방불케하는 각국의 인공지능 대응을 분석, 한국의 생존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대선에서 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약속하고 대통령실과 정부 요직에 AI 전문가를 중용하는 상황이어서 윤 교수의 진단과 해법은 여러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윤 교수는 AI 영향과 변화를 분석하고자 커뮤니케이션북스가 기획한 인공총서 시리즈로 이달 'AI 제국주의'를 내놓았다. 지난해 출판한 'AI와 공공데이터'에 이은 두 번째 AI 단독 저서이다. 윤상오 교수는 22일 대전일보와 인터뷰에서 "AI 제국주의는 데이터·알고리즘·칩·자본을 갖춘 소수 AI 제국이 다수 AI 식민지를 지속적·장기적으로 지배하고 수탈하는 체제"라고 규정했다. AI 주권을 갖지지 못하면 기술적·경제적·안보적으로뿐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정신적으로 지배와 종속을 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윤 교수는 한국이 갈림길에 서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거대 AI 공룡들을 앞세워 유일 최강 AI 제국을 꿈꾸는 미국과, 강력한 도전장을 내미는 중국 간의 AI 패권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며 "AI 강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도 아시아의 제국으로 가느냐 AI 식민지로 가느냐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이 AI 제국주의 시대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면 자주와 독립이 아닌, 다시금 지배와 종속 상태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윤상오 교수는 정부에 '선택과 집중'을 주문했다. 윤 교수는 "미국이나 중국의 물량 공세에 따라갈 수 없는 우리로서는 가능성 있는 분야와 기업에 집중 지원해 대표 선수로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 정서와 문화, 전통과 관습을 잘 이해하며 우리의 상황과 맥락을 잘 이해하는 토종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AI 주권과도 맥락이 중첩되는 대목이다. 윤 교수는 "경성보다는 연성 규제, 강제 규제보다는 자율 규제, 사전 규제보다는 사후 규제를 통해서 AI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의 활동상 족쇄를 최소화 해야 한다"며 "한류와 AI를 결합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상오 교수는 한국전산원(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5년 9월부터 천안 단국대에 재직 중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전자정부전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전국LINC 3.0사업단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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