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장관, 장관 비서에 ‘비고시 출신’ 발탁…“현장 실용 인사” 원칙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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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관사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에 취임한 김영훈 장관이 첫 인사로 비고시 출신 인사를 장관 비서관에 발탁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장관은 장관 비서관에 윤권상 구미지청장(51·사진)을 임명했다.
윤 비서관은 7급 공개경쟁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현장 실무형 전문가'로, 이번 인사는 김 장관 취임 이후 첫 단행된 인사다.
실제 전 정부 이정식·김문수 고용장관 체제 하에서도 비고시 출신이 비서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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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철도기관사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에 취임한 김영훈 장관이 첫 인사로 비고시 출신 인사를 장관 비서관에 발탁했다.
‘현장 중심, 실용 인사’라는 김 장관의 지론을 인사로 체현했다는 평가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장관은 장관 비서관에 윤권상 구미지청장(51·사진)을 임명했다.
윤 비서관은 7급 공개경쟁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현장 실무형 전문가’로, 이번 인사는 김 장관 취임 이후 첫 단행된 인사다.
장관 비서관은 부처 내 핵심 보직으로, 장관의 일정 조율과 주요 정책·행사를 총괄하는 ‘정책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과거에는 일부 5급 공채(행정고시) 출신이나 본부 정책부서장을 거친 인물이 임명되는 사례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비고시 출신 실무자도 장관 비서관을 맡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 전 정부 이정식·김문수 고용장관 체제 하에서도 비고시 출신이 비서관을 맡았다.
윤 비서관은 2003년부터 고용부에서 근무하며 ▷근로감독관 ▷청년취업정책 ▷노사협력정책 ▷인사 업무 등 정책과 현장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구미지청장으로 재직하며 2024년 산업재해 예방, 취업알선 부문에서 ‘우수관서’로 선정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윤 비서관은 노사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한국옵티컬하이테크를 관할하며, 고공농성 중인 노조 간부 등과의 꾸준한 접촉을 통해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을 이어왔다. 고용부 내부에선 윤 비서관에 대해 “노사 갈등 현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무와 조정에 능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사는 ‘현장을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온다’, ‘갈등을 해결하려면 당사자와의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는 김 장관의 인사 철학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입직 경로와 출신에 관계없이 ‘능력 중심, 실용 인사’를 원칙으로 삼겠다”며 “현장을 잘 알고,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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