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양민혁, 출전도 못하고 일본인 취급 받다니...레딩전 0분 소화→다음 시즌도 '임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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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조지 애벗, 애슐리 필립스, 양민혁은 경기장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세 명의 선수였다. 이번 시즌 애벗은 빠르게 성장 중인 만큼 다시 임대로 나가 훈련을 이어가는 것이 애초 계획이었다. 필립스와 양민혁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 중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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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양민혁이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사진기자가 양민혁을 일본인 선수로 오해하는 헤프닝까지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조지 애벗, 애슐리 필립스, 양민혁은 경기장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세 명의 선수였다. 이번 시즌 애벗은 빠르게 성장 중인 만큼 다시 임대로 나가 훈련을 이어가는 것이 애초 계획이었다. 필립스와 양민혁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 중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달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9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를 치렀다. 전후반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고, 후반 들어 터진 윌 랭크셔와 루카 부슈코비치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양민혁은 프리시즌 임시 등번호 18번을 받으면서 출전에 기대감을 모았지만, 결국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양민혁이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애봇, 필립스, 양민혁의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세 사람이 프리시즌 기간에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망주인 세 사람은 지난 시즌 임대를 다녀왔다. 애봇은 리그 원(3부 리그) 노츠 카운티, 필립스는 스토크 시티에서 뛰었다.

매체는 양민혁에 대해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인상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으며,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영국 축구의 신체적인 특성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임대 이적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원FC에서 '슈퍼 루키'로 주목받은 양민혁은 지난 겨울 토트넘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1월부터 토트넘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며 기회를 기다렸지만 데뷔전은 쉽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지난 1월 양민혁 합류 직후 “현재로서는 (양민혁에 대해)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말하면서, 양민혁이 일단 영국 무대에 적응하는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결국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QPR에 합류했다. 후반기 동안 적응기를 가졌고, 리그 14경기 중 8번 선발 출장 기록과 2골 1도움을 올렸다. 임대를 마치고 홀로 프리시즌 토트넘에 복귀한 그는 구단 컨텐츠 영상에서 “토트넘에서 누가 제일 보고 싶었나?”라는 질문에 “손흥민 형이 보고 싶었다”고 대답하며 손흥민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살아남을 전망은 크게 높지 않다. 특히 같은 포지션 자리에는 손흥민,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 쟁쟁한 측면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에도 임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 현재로서는 더 힘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현지에서는 '일본인'으로 오해 받는 헤프닝까지 생겼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스포츠 공식사진 제공사 '게티 이미지'는 지난 레딩전 양민혁의 사진 한 장을 양민혁이 아닌 일본인 신입생 타카이 코타로 오기했다. 현지인에게 동양인의 생김새가 익숙치 않은 탓에 벌어진 오해로 보이지만, 그만큼 아직은 토트넘에서 양민혁의 얕은 입지를 보여주는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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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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