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장관 "탈탄소 녹색 전환 매우 절박··· 6년 남았다"

최나실 2025. 7. 22.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22일 취임 일성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탈탄소 전환에 총력을 다하고 녹색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미래는 탈탄소 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라면서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등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지와 노력으로 탈탄소 전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 정책통 출신인 김성환 장관
"탄소중립 시대에 장관직 맡아 막중한 책임감"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등 녹색 산업 강조
2035NDC 목표엔 "도전적이고 합리적으로"
생물다양성 향상·4대강 등 '환경 가치'도 언급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22일 취임 일성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탈탄소 전환에 총력을 다하고 녹색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선 의원 출신인 김 장관은 국회의원 재직 당시 대표적인 기후·에너지 분야 정책통으로 꼽혔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국제 경제 질서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중차대한 시점에 기후대응을 총괄하는 환경부 장관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450ppm을 초과하면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고 세계 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현재 추세라면 약 6~7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더 늦기 전에 화석연료 기반의 탄소 문명에서 벗어나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의 대전환이 매우 절박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연관기사
• [프로필]3선 '정책통' 김성환 환경부 장관에… 기후에너지부 재편 핵심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316410001432)

김 장관은 "미래는 탈탄소 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라면서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등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지와 노력으로 탈탄소 전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산업 육성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내 기업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녹색 전환의 경제·산업적 이점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올해 9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산업의 실질적 탈탄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전적이면서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행 2030년 NDC 목표는 2018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인데, 2035 NDC는 이 '40%'보다 더 상향된다.

연관기사
• 김성환 환경장관 후보 "탈원전 주장 안해···합리적 믹스 할 것"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1515460001064)

그는 폭우·폭염 등 "일상화된 이상기후" 시대에 빈틈없는 기후재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내로 원천 감량과 순환 이용에 기반한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모델 구축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김 장관은 기후대응뿐만 아니라, 환경부 '본연의 사명'인 "환경 가치의 근간을 지켜나가는 것"에도 충실하겠다며 생물다양성 향상과 4대강 자연성 회복, 미세먼지·유해화학물질·녹조 등 환경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을 약속했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