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옹호’ 강준욱 자진 사퇴…대통령실, 강선우 임명 방침
[앵커]
비상계엄 옹호 등 과거 저서 및 발언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채택 시한을 넘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오늘 중 국회에 할 예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발간한 저서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답답함과 막막함을 알리는 방식으로 계엄을 선택했다"고 주장한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도박과 성매매, 음주운전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과거 발언 등이 잇따라 나오며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강준욱 비서관은 자진 사퇴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국민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고자 합니다."]
대통령실은 국민통합 의미를 살리기 위해 보수계 인사 추천을 거쳐 강 비서관을 임명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철학과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국민 의견이 제기됐고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 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 임명할 계획입니다."]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중 국회에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계획입니다.
강 후보자를 포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긴 후보자는 모두 6명.
이 대통령은 여야 합의 채택 가능성이 있는 해수부, 중기부를 제외한 여가부, 국방부, 보훈부, 통일부 등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 요청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구윤철 기재부 장관 등 최근 임명된 새 정부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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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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