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연장하려면 6400만원 올려달래"…한계 다다른 세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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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 세입자들이 평균 4215만 원의 보증금 인상 부담에 직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국민평형' 전용 84㎡ 기준 평균 6400만원 이상 오르며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국민평형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사이 평균 5억 3760만원에서 6억 196만원으로 6435만원(11.7%) 올랐다.
과천시는 국민평형 전셋값이 2년간 평균 1억 5450만원(21.9%)이나 급등해 수도권 내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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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 세입자들이 평균 4215만 원의 보증금 인상 부담에 직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국민평형' 전용 84㎡ 기준 평균 6400만원 이상 오르며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년 전 상반기(2023년) 대비 2025년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3억 9063만원에서 4억 3278만원으로 4215만원(10.8%)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수도권 아파트 단지 7878곳의 동일 평형을 대상으로 했다.
3~4인 가구의 표준 주거 형태인 '국민평형'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국민평형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사이 평균 5억 3760만원에서 6억 196만원으로 6435만원(11.7%) 올랐다. 전세자금대출 이자 비용까지 고려하면 세입자가 느끼는 주거비 부담은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평형별로는 중소형 평수의 상승률이 대형보다 높았다. 수도권 중형(국민평형)은 평균 11.2%, 소형(50~60㎡)은 10.8% 상승한 반면, 대형(85㎡ 초과)은 9.8%, 초소형(50㎡ 이하)은 5.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신혼부부나 3~4인 가구 등 실수요층이 집중된 중소형 평형에서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전셋값 상승은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했다. 특히 경기도의 상승세가 서울보다 가팔랐다. 과천시는 국민평형 전셋값이 2년간 평균 1억 5450만원(21.9%)이나 급등해 수도권 내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양주(19.3%), 구리(17.3%), 화성(16.6%), 시흥(15.4%)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내에서도 마포구가 15.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대문구(14.4%), 동작구(14.0%) 등이 뒤를 이었다. 인상액 기준으로는 서초구(1억 1717만원)와 강남구(1억 1081만원)가 각각 1억원 이상 올라 보증금 부담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매매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2년 전 대비 전셋값이 크게 올라 세입자들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매매 갈아타기가 어려워진 무주택 서민들이 급등한 전세 보증금과 월세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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