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수행평가 개선, 대입제도와의 연계 논의도 필요"

경기=권현수 기자 2025. 7. 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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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행평가 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수행평가는 폐지가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제도라는 데 현장의 의견이 모아졌다"며 "학생의 성장을 위한 평가로 기능하려면 대입제도와의 연계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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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수행평가 개선 위한 수원컨벤션센터서 토론회 개최...학생·교사·학부모 200여명 참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1일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행평가 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수행평가,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그리는 변화'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도 270여명이 참여했다.

수행평가는 교사가 수업 시간 중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이를 평가하는 과정 중심 평가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준비 부담과 교사의 채점 부담, 평가 시기의 집중 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이 수행평가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는 실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수행평가 본연의 목적을 되살리기 위한 개선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토론회는 △학생·학부모·교사의 발표로 구성된 '수행평가를 논하다' 세션 △김선 충남대 교수의 '학습을 촉진하는 수행평가 방안' △함동철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의 '학생평가 정책 방향' 발표 이후 현장 및 온라인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수행평가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며 학생에게 과도한 부담이 된다는 점, 교사의 채점 업무 과중, 평가 횟수와 비율에 대한 조정 필요성 등을 공통으로 지적했다. 수행평가의 본래 취지인 '학습 과정 중심 평가'가 왜곡되지 않도록 제도 전반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수행평가는 폐지가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제도라는 데 현장의 의견이 모아졌다"며 "학생의 성장을 위한 평가로 기능하려면 대입제도와의 연계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 역량 없이 창의성을 논할 수 없지만, 현재 대입 준비가 암기식 평가에 치우치면서 교육 전반의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해결할 문제, 학기 단위로 조정이 가능한 부분, 대입과 연계한 근본적 개편이 필요한 사안들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논의하자"며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둔 교육청으로서 수행평가 해법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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