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의 M&A ‘최고 모범생’은? … 한화오션이 ‘성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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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이 최근 10년간 5000억 원 이상 규모로 인수·합병(M&A)한 기업 중 한화그룹이 인수한 한화오션의 경영 성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증가율 1위는 하림그룹이 2015년 인수한 팬오션(옛 STX팬오션)으로, 시가총액이 1568억 원에서 2조1295억 원으로 1257.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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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이 최근 10년간 5000억 원 이상 규모로 인수·합병(M&A)한 기업 중 한화그룹이 인수한 한화오션의 경영 성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에서 2015년 이후 인수한 20개 기업의 성과를 주주가치 측면에서 평가한 결과, 대다수가 대기업 집단에 인수된 이후 양호한 경영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20곳의 총매출액은 인수 2년 전 33조9550억 원에서 인수 2년 후 47조6249억 원으로 4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조4100억 원에서 1조445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기자본은 20조3641억 원에서 28조4644억 원으로 39.8% 늘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8%에서 5.1%로 흑자를 달성했다. 상장사인 11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21조5858억 원에서 29조9741억 원으로 38.9%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 시가총액 등 5개 지표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과 SK머티리얼즈(옛 OCI머티리얼즈), 미래에셋증권(옛 대우증권) 등 3곳이다.
특히 한화오션은 2023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급격하게 성장했다. 한화오션의 매출은 인수 2년 전 4조4866억 원에서 인수 2년 후 10조7760억 원으로 140.2%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2조4730억 원에서 11조4445억 원으로 급증했다.
SK그룹이 2016년 인수한 SK머티리얼즈는 같은 기간 매출이 2117억 원에서 5123억 원으로 142.0%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136억 원에서 1041억 원으로 665.2%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4.2%에서 25.5%로 뛰었다. 매출과 자기자본 성장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다. 인수 2년 전 2506만 원이던 매출은 인수 2년 후 407억 원으로 1600배 증가했고, 자기자본도 246억 원에서 2710억 원으로 약 10배 불어났다.
시가총액 증가율 1위는 하림그룹이 2015년 인수한 팬오션(옛 STX팬오션)으로, 시가총액이 1568억 원에서 2조1295억 원으로 1257.6% 뛰었다.
최근 10년간 M&A 금액이 가장 큰 사례는 SK그룹이 2020년 인텔로부터 10조3000억 원을 들여 사들인 낸드사업부(현 솔리다임)였다. 이어 삼성전자가 2017년 9조3000억 원에 인수한 하만이 뒤를 이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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