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특검 대상자, 스스로 당 나가야"…김문수·전한길·TK 의원 겨냥

남승렬 기자 2025. 7. 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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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22일 "내란 특검 (수사) 대상자들은 본인 스스로 특검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당을 나가 주실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조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입당한 극우 성향의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일부 당권 주자, 대구·경북지역 일부 국회의원 등을 싸잡아 비판하며 '제명'이나 '탈당' 대상자라고 거세게 몰아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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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기자간담회 "한남동 관저 45명 플러스 알파 인적 청산 대상"
"단일화 시급…한동훈과 어제 통화, 출마 결심 서면 연락준다고 해"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이 22일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22일 "내란 특검 (수사) 대상자들은 본인 스스로 특검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당을 나가 주실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조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입당한 극우 성향의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일부 당권 주자, 대구·경북지역 일부 국회의원 등을 싸잡아 비판하며 '제명'이나 '탈당' 대상자라고 거세게 몰아부쳤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의원으로, 정치권 일각에선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그는 "여당의 유력 당 대표 주자가 지금 (국민의힘) 정당해산까지 이야기하고 있지 않느냐"며 "우리 당이 해산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란 세력은 척결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탄핵에 반대한 원내 국회의원까지 제명 대상이냐는 기자 질문에는 "우리 당에서 그냥 나가주셔야 된다"며 "특검 대상자들도 본인 스스로 특검 대상이라고 판단된다면 당을 나가 주시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감내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이 참여하는 인적쇄신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원내 인적 청산 대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했던) 45명 플러스알파"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의원 중에는 대구와 경북의 국회의원도 상당수 차지한다.

조 의원은 앞서 당 대표 출마를 시사한 안철수 의원 등과의 전략적 연대나 단일화에 대해서는 "진척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당대회 구도를 보면 혁신파와 반민주주의파로 나뉘어 있는데, 탄핵을 반대했던 세력이 (당권을) 잡는다면 우리나라는 해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겠느냐"며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이야기한 대로 100%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빨리 단일화하는 것이 맞다"고 부연했다.

당 대표 출마를 두고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출마하지 않고) 저에게 힘을 실어줘도 좋고 함께 출마해 같이 단일화해도 좋을 것"이라며 "어제 (한 전 대표와) 통화를 하니 당 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 결심이 서면 제게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날 당 대표가 되면 당헌·당규를 개정해 △'당원주권 시대'(공천·정책·공약, 당원 최종 결재 최종 명령 원칙) 선언 △정책정당 전환(정책위원회 강화, 여의도연구원의 위상·역할 강화) △생활밀착형 민원 대응센터 '국민의 소리본부' 신설 등 3가지 혁신안을 즉각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는 조 의원을 비롯해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장동혁 의원, 한동훈 전 대표 등이 거론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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