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도 70만원 적자야…고달픈 저소득층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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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소득 하위 10% 가계의 월 적자가 처음으로 70만 원을 넘었습니다.
소득은 주는데 지출은 늘면서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진 건데요.
계층 간 격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저소득층 적자 규모가 어느 정도고,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10%인 1분위 가구의 처분 가능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한 56만 4천 원이었습니다.
근로소득은 늘었지만 사업소득이 크게 줄어든 결과입니다.
반면 소비 지출은 7.6% 늘어난 126만 5천 원이었습니다.
처분 가능 소득보다 소비 지출이 70만 원 넘게 더 많았던 건데요.
역대 가장 큰 격차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22% 넘게 늘어난 수준입니다.
내수 부진 여파에 자영업 기반의 저소득층이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식비나 주거비, 공공요금 등 필수 지출을 줄이기 쉽지 않은 만큼, 실질적으로 소비를 줄이기가 어려운 탓입니다.
[앵커]
나머지 소득 계층은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하위 10%에서 20%인 2분위도 지난해보다 23.4% 많은 월평균 17만 4500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양상이 바뀌는 지점은 하위 20%에서 30%인 3분위부터로, 나머지 분위는 모두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득 계층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얘긴데요.
저소득층은 생활비 부담이 늘면서 적자 폭이 커지고, 중산층 이상은 여유 자금이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상황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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