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상반기에도 신용판매 1위 수성… 회원수 증가도 최고

이창섭 기자 2025. 7. 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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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에도 개인과 법인을 포함한 신용판매액 취급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카드가 취급한 신용판매액은 86조650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연간 신용판매액에서 부동의 1위인 신한카드를 근소하게 제쳤다.

2분기 신용판매액 기준으로도 현대카드는 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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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의 1위 신한카드 제쳐… 회원 수 증가세도 가팔라
애플페이, 아멕스 등 상품경쟁력 강화가 주된 원인
현대카드, 2025년 상반기 경영 현황/그래픽=이지혜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에도 개인과 법인을 포함한 신용판매액 취급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신용판매액에서 처음 신한카드를 누른 이후 업계 선두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고객 회원 수도 8개 카드사 중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범용 신용카드와 PLCC(상업자표시전용카드) 등에서 상품경쟁력을 갖춘 게 이유로 분석된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카드가 취급한 신용판매액은 86조650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회원과 법인 구매전용 매출을 모두 포함한 신용판매액 기준이다. 신용판매액은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을 제외하고 국내·외에서 신용카드로 승인된 모든 금액을 합산한 수치다. 카드사의 핵심 경쟁력 지표다.

현대카드의 상반기 신용판매 취급액은 전년 동기(81조1692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국내 8개 전업 카드사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취급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연간 신용판매액에서 부동의 1위인 신한카드를 근소하게 제쳤다. 업계 선두로 올라선 이후 상반기까지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2분기만 보면 현대카드의 신용판매 취급액은 44조40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1조4287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2분기 신용판매액 기준으로도 현대카드는 업계 1위다. 다만 신용판매액에서 법인회원 구매전용 매출을 제외하면 여전히 신한카드가 업계 선두다. 법인회원 구매전용은 기업 간 결제를 지원하는 상품이라 규모는 크지만 카드사가 받는 수수료 수익은 매우 낮다.

현대카드는 해외 이용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개인이 해외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1조8450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6732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6월 마감 기준으로 2년2개월 연속 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회원 수도 빠르게 늘었다. 상반기 현대카드 본인회원 수는 1250만명이다. 지난해 말 대비 51만명 증가했다. 모든 카드사 중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좋은 상품 경쟁력이 이같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 세계 0.001% VVIP 고객만 발급받을 수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최상위 등급 '아멕스 블랙 센츄리온 카드'를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게 대표적이다.

현재 현대카드가 독점으로 서비스하는 애플페이는 이날부터 티머니 카드 연동이 개시된다. 애플페이에 현대카드를 등록하면 충전해서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실물 교통카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카드는 이달 말 조창현 전무를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 전무는 GPCC(범용 신용카드), PLCC, 금융·법인사업 본부장 등 여러 방면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현대카드의 다양한 사업에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GPCC, PLCC, 아멕스라는 3가지 축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품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전 상품 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보인다"며 "경험으로 차별화되는 해외 서비스와 애플페이로 대표되는 높은 페이먼트 편의성도 신용판매 성장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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