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 위협에… 英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美에 69조원 투자"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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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관세'를 예고한 이후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현지시각) 2030년까지 미국에 500억달러(약 69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로슈, 미국의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등 다른 대형 제약사들도 최근 몇 달 사이 수십억에서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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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관세’를 예고한 이후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현지시각) 2030년까지 미국에 500억달러(약 69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에 제조와 연구 역량을 확대하려는 시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버지니아주에 창립 이후 가장 큰 투자금을 풀어 신약 제조 시설을 짓는다. 이후 메릴랜드·매사추세츠 등 5개 주에서 연구개발(R&D)과 세포 치료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수만 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을 자국 내에서 더 많이 생산하라고 요구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외국산 의약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로슈, 미국의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등 다른 대형 제약사들도 최근 몇 달 사이 수십억에서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새 관세 정책은 주요 의약품을 해외에서 공급하는 의존적인 구조를 정리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제약사들이 대거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 점유율을 지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6350억달러(약 880조원)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전체 매출 중 42%를 미국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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