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OA·RFA 이어 국정원 방송 중단에..."대북 라디오 방송량 8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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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운영하던 미국의소리(VOA) 방송,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이어 한국 국가정보원이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까지 끊어지면서 대북 선전 라디오 방송량이 8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재 남아있는 대북 선전 매체 가운데 대부분의 방송량은 KBS 한민족 라디오와 국방부가 운영하는 자유의 소리가 담당하고 있다며 이 방송들까지 중단되면 대북 방송은 사실상 모두 사라지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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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운영하던 미국의소리(VOA) 방송,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이어 한국 국가정보원이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까지 끊어지면서 대북 선전 라디오 방송량이 8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올해 초 대북 선전 라디오 방송량과 현재 방송량을 비교해 방송 시간이 하루 415시간에서 89시간으로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 정부 조직 축소 차원에서 VOA, RFA를 관할하는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최소화 방안을 담은 행정명령에 지난 3월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사실상 해체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국정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 희망의 메아리, 인민의 소리, K-뉴스, 자유 코리아 방송의 송출이 중단됐습니다.
38노스는 올해 초 오후 11시에 운영되던 대북 선전 라디오는 11곳에 달했으나 현재는 5개만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재 남아있는 대북 선전 매체 가운데 대부분의 방송량은 KBS 한민족 라디오와 국방부가 운영하는 자유의 소리가 담당하고 있다며 이 방송들까지 중단되면 대북 방송은 사실상 모두 사라지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곳들의 운영이 중단되면 하루 30분만 방송하는 BBC 월드서비스와 대북 민간단체 등에서 하루 2∼3시간 정도만 운영되는 자유북한방송, 북한개혁방송, 민족통일방송 등 4곳만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대북 민간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방송들은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과 미국 국무부 산하 민주주의·권리·노동국에서 지원받는데 양쪽 모두 트럼프 행정부가 폐쇄를 추진하고 있어 이곳들의 향후 운명도 점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8노스는 "북한 노동당은 수십 년간 검열되지 않은 정보 유입과 싸워왔고 자신들의 행운을 믿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북 선전매체 방송량 급감을 "북한 정보전의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국정원이 각각 1973년과 1980년대 중반부터 운영하던 희망의 메아리와 인민의 소리는 남북 정치 상황이 좋든 나쁘든 한 번도 방송을 중단한 적이 없었다며 "한반도 상황이 악화하면 한미는 북한 주민과 직접적인 연결 고리를 잃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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