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AI 기본사회 실현 앞장선다"...복지부터 산업까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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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복지, 문화, 산업 등 전방위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행정과 도시 경쟁력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복지·문화·산업이 AI 기술로 융합되는 시대 흐름에 부천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AI 기본사회 실현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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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교육센터 통해 문화산업 AI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 본격화

경기 부천시가 복지, 문화, 산업 등 전방위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행정과 도시 경쟁력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AI 기본사회' 정책에 발맞춘 부천시는 선제적으로 AI 정책을 실현,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 사례는 '온마음 AI복지콜'이다. 시는 노인과 저소득층 등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음성 전화를 통해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응답 내용을 분석해 인지장애 위험을 조기 탐지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56개 기관에 시스템을 구축해 5월 시범운영을 거친 뒤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해 총 1만8500여건이 안내됐고 향후 생활요금감면·임대주택·건강검진 등 20종 정보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최초로 고령자 대상 AI 음성분석 인지건강검사도 도입한다.
복지 분야 AI 정책은 경로당으로도 확산된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은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돼 고령층의 인지훈련을 돕는 표준모델로 자리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정보문화유공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도 부천의 AI 실험은 앞서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지난해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스텝(Step) 2로 확대 운영했다. 350여편의 전 세계 AI 창작 영화가 출품됐고, 11편이 상영됐다. 1000여명이 참가한 국제콘퍼런스에서는 AI 콘텐츠 창작 동향과 윤리, 기술, 교육이 집중 조명됐다.
창작 교육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국내 최초 AI영상콘텐츠 전문 교육기관 'AI영상교육센터부천'이 설립됐고, BIFAN·SBS A&T와의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1만명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구축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 춘의동 '그라운드21' 내에 전용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봇 관련 스타트업이 입주해 IoT·플랫폼 개발 등과 함께 지역 내 190여개 스타트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산업 중심지를 구축하게 된다.

조명제조업도 AI 기술을 접목해 순환형 디지털 모듈러 LED 생산체계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9년까지 장비 구축과 기술 지원, 판로 개척을 포함한 산업 구조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
2027년 개교 예정인 부천과학고에는 AI 로보틱스 전공 트랙,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 애니사이언스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교육 과정이 신설된다. 시는 산·학·연 협력 시스템을 갖추고 미래형 과학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복지·문화·산업이 AI 기술로 융합되는 시대 흐름에 부천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AI 기본사회 실현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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