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베리아’ 봉화에서 애플망고 수확…기후 변화가 만든 농업 혁신

박완훈 기자 2025. 7. 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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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경북 봉화에서 아열대 과일 애플망고가 수확돼 농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애플망고는 봉성면 조상영 농가가 재배한 것으로 2년 전 봉화군의 지원으로 시작된 아열대과수 전문생산단지 시범사업의 결실이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애플망고를 비롯한 아열대 과수의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지역 특화 소득작목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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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서 아열대 과수 첫 결실…농업 다변화·소득 작목 전환 가능성 확인
봉성면 조상영 농가, 2년 생육 끝 수확 성공…“기술과 도전이 만든 결과”
봉화군 봉성면 조상영 농가가 재배한 애플망고. 봉화군 제공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경북 봉화에서 아열대 과일 애플망고가 수확돼 농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발 고도가 높고 겨울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봉화에서 아열대 과수 재배가 결실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화군은 지난 18일 봉성면에서 열린 '애플망고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통해 지역 첫 애플망고 수확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수확한 애플망고는 봉성면 조상영 농가가 재배한 것으로 2년 전 봉화군의 지원으로 시작된 아열대과수 전문생산단지 시범사업의 결실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애플망고 재배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3년 시범단지 조성 이후 2년간의 생육 기간을 거쳐 올해 결실을 맺었다.

고지대 특유의 청정 환경과 봉화의 강한 일조량, 하우스 내 온습도 관리 기술이 어우러져 품질 좋은 애플망고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수확된 애플망고는 당도와 신선도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 작목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설하우스 연작 피해 대체작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수확은 기후변화 대응 작목 다변화의 대표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아열대과수를 발굴하고 기술적 지원을 강화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애플망고를 비롯한 아열대 과수의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지역 특화 소득작목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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