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20년 전 잃은 약혼녀 언급에 '울컥'…"그 이야기하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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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가수 그렉(42·본명 그렉 리바 프리스터)이 과거 미국에서 받은 상처를 한국에서 치유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렉은 "2007년에 한국에 처음 왔다. 그전에는 영어 강사로 일했고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렉은 "어머니는 내가 가수가 된 걸 안 믿고 계셨는데, 요즘은 한국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며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 감사하지만 쑥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렉은 한국에서 과거 미국에서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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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가수 그렉(42·본명 그렉 리바 프리스터)이 과거 미국에서 받은 상처를 한국에서 치유받았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그렉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그렉은 "2007년에 한국에 처음 왔다. 그전에는 영어 강사로 일했고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렉은 "어머니는 내가 가수가 된 걸 안 믿고 계셨는데, 요즘은 한국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며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 감사하지만 쑥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렉은 "나는 가족 같고 좋았다. 나는 좋았지만, 가족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몰라서 북한 관련한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한국에 간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예전에 주한 미군으로 복무하셨던 걸 말해주셨다. 한국에 계셨기 때문에 괜찮고 좋은 곳이라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렉은 한국에서 과거 미국에서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렉은 "미국에서 수학 선생님으로 일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학생들은 배려가 없고, 일로 매일 스트레스를 받았다. 미국 드라마 보고 환상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 총기를 소지한 학생들도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맨날 울었고, 쉬라는 제안을 받고 이후 한국에 왔다"고 털어놨다.
MC 김재원은 "일이 아닌 또 다른 어려움도 있다고 들었다"며 그렉이 18살 때부터 사귄 끝에 약혼했던 연인을 결혼식을 4개월 앞둔 2005년 2월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아픔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그렉은 "다른 어려움도 있었다"면서도 "가족 이야기는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다 운다"며 세상을 떠난 약혼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렉은 휴식을 권고받은 뒤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영어 교사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많이 봤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면접은 달랐다. 착한 느낌이다. 정을 느꼈고, 멋있다고 생각해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가족 같이 대해줬다. 제2의 고향이 아닌 진짜 고향 같다. 한국이 너무 좋다"며 고마워했다.
MC 김재원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며 "그렉 씨가 고향에서 직업적으로 겪은 아픔과 가까운 사람을 잃은 힘든 마음의 위로를 우리나라에서 받으셨다고 하니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렉은 2012년 KBS1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인 '지구촌 노래자랑'에서 가수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러 주목받았다. 이후 2014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6'에서 가수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불러 얼굴을 알렸고, 2018년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이선희의 'J에게'를 부르는 등 왕성하게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그렉은 2020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 출연해 약혼녀를 잃은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렉은 "나는 이미 아내를 잃은 기분"이라며 "노래를 부를 때면 갑자기 그녀가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러면 눈물이 난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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