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3인방 산뜻한 출발…“이젠 내가 해야 할 때”
[KBS 광주] [앵커]
KIA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는데요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주축 선수 3명이 모두 출전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선두권 공략에 힘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귀 첫 타석에서 외야 쪽 짧은 안타를 쳐낸 나성범.
[중계 멘트 : "이것도 나성범 선수의 효과인데 장타를 많이 치지 않습니까? 중견수 수비가 상당히 뒤에 있었기 때문에 안타가 된 겁니다."]
특히 재활을 착실하게 수행한 덕에 7회에는 1루까지 전력으로 뛰며 세이프를 이끌어냅니다.
또 같이 복귀한 김선빈 역시 볼넷과 안타 등 멀티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팀 득점은 3점으로 그쳤지만 3번 위즈덤부터 6번 김선빈까지의 타선은 상대를 압박하기엔 충분했고, 김도영의 복귀 이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선빈/KIA타이거즈 타자 : "어린 선수들이 워낙 잘해줬고 이제 부상에서 돌아온 제가 해야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 이의리도 홈런 2방을 맞았지만, 최고 구속 151km를 던지며 4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이의리/KIA타이거즈 투수 : "팬들이 저를 좋게 생각해 줘서 이렇게 오래 기다려 준 거 같고 앞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의리가 복귀했지만 당분간 60구 안팎의 투구수로 제한하고 부상중인 올러 자리에 대체 선발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성영탁 등이 경기 중후반 멀티이닝을 소횐하면 필승조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식의 불펜 투수 운영이 후반기 성적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는 이번 주 2위 경쟁을 벌이는 LG와 롯데와의 6연전에서 네일이 두 번 등판할 예정인 가운데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둬야 상위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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