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니틱스, 국가핵심기술 지정에 임시주총 제동… 최대주주 표행사 차질

강정아 기자 2025. 7.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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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7월 22일 10시 2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지니틱스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사 설계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지분율 35.45%)인 헤일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헤일로)이 경영권 분쟁 중인 지니틱스는 앞서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을 이유로 임시주주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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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자본인 헤일로 측 안건, 정부 심사 대상
지니틱스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는 2025년 7월 22일 10시 2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지니틱스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사 설계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지분율 35.45%)인 헤일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헤일로)이 경영권 분쟁 중인 지니틱스는 앞서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을 이유로 임시주주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번 기술 지정으로 외국 자본인 헤일로 측의 이사 선임이 막히면서 사실상 지니틱스의 임시주총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지니틱스의 ‘터치 컨트롤러 내장형 AMOLED 디스플레이 구동 SoC 설계기술’이 반도체 분야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고 회사에 통보했다.

이에 지니틱스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게 됐다. 향후 회사가 해외인수·합병, 합작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할 때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 외국인이 경영 활동 등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할 때도 장관 허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헤일로 측의 주총 표 행사는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헤일로는 지난해 8월 서울전자통신 등으로부터 지니틱스 지분 30.93%를 1주당 1901원에 총 210억원 규모로 매입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그런데 올해 4월 헤일로가 권석만 대표이사, 남인균 기타비상무이사 등 임원 4명에 대한 해임안을 처리하고자 임시주총 소집을 법원에 허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갈등을 빚게 된 현 경영진은 헤일로 지사 임원을 지낸 인물들이다.

헤일로 측은 현 경영진이 유사기업을 차려 기술 유출이 우려된다고 주장하며 새 이사 3명을 선임해 회사 재편에 나설 계획이었다. 지난 9일 임시주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이 국가핵심기술 지정 여부에 대한 결과 통지 등을 승인받을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임시주총 개최 일자를 오는 23일로 미뤘다.

핵심기술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실제로 지니틱스의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인정받게 되면서 중국 자본인 헤일로 측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제시했던 타오 하이 헤일로 회장 등 이사 선임 등의 임시주총 안건이 정부의 심사 대상이 됐다. 당장 주총이 개최된다 해도 헤일로의 지분 행사가 불가능해진 셈이다. 헤일로는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헤일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국제 법인이다.

일각에서는 현 경영진이 임시주총을 열 수도 있다고 본다. 임시주총 의장을 현 경영진이 맡고 있기에 최대주주가 지분 행사를 못 할 때 안건 통과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헤일로가 30%가 넘는 지분을 갖고 있지만, 안건 상정을 위해서는 임시주총에 참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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