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첫 날, 경기도 지급률 11.8%…2천584억원 지급
70% 가량 신용·체크카드로 지급…그 다음은 경기지역화폐
지급률 1위 광명시, 신청건수 1위 수원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1일차에 경기도에서는 전체 지급 대상의 11.8%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경기도민이 70%에 달했으며, 그 뒤로는 경기지역화폐와 선불카드 순으로 신청률이 높았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 기준 경기도에서는 2천584억원(134만3천821건) 가량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경기도내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1천357만1천658명이며, 지급 예정액은 총 2조1천826억원이다.
지급수단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1천820억원(97만2천63건), 경기지역화폐가 611억원(30만722건)이 지급됐다. 선불카드는 153억원(7만1천36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광명시 지급률(12.7%)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화성시(12.5%), 파주시·오산시(12.4%) 등이 뒤를 이었다.

신청건수로는 수원시(12만2천481건)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신청건수가 많은 시군은 고양시(10만3천764건), 용인시(10만1천968건) 등이다.
첫 날 신청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도민은 가평군에 거주하는 장모(99세)씨로, 청평면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화폐를 신청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 원 추가)을 2차에 걸쳐 지급한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로, 온·오프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지역화폐 앱, 카드사 앱·누리집,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카드 연계 은행창구에서 가능하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첫 날부터 많은 도민들이 신청에 응하시면서 순조롭게 지급이 시작됐지만 일부 현장에서 대리신청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며 “대리신청시에는 반드시 신분증, 위임장, 본인과 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지참해서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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