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산청 일부 단전·단수 '이중고'…실종자 수색 나흘째 진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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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의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산청·합천·의령의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용량 부족 문제를 안고 있는 지방 하천의 근본적 복구 대책 마련, 응급 조치에 그치지 않는 산사태 항구 복구 사업 추진, 도로시설 복구 때 국고 부담률 상향을 통한 지방 재정 부담 완화, 피해 주택 복구비 현실화 등 5개 건의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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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공시설 피해 741건 중 356건 응급 복구 완료
14개 시군 농작물 4277ha·축산 26만 4천여 마리 피해
산청 일부 지역 단전·단수 계속·도내 860명 미귀가

극한 호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의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상남도와 소방 등에 따르면, 실종자는 산청읍 모고리 70대 남성과 단성면 60대 여성, 신동면 80대 남성, 신안면 80대 남성 등 4명이다. 지난 20일 마지막으로 실종자를 발견한 후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는 공무원 2990명과 주민 126명 등 3563명, 그리고 굴삭기 등 1147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육군 39사단 소속 200여 명도 힘을 보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도내 시군으로부터 집계된 피해 규모는 점점 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292건·상하수도 28건·산사태 109건·문화재 10건·농업기반 100건 등 741건에 달한다. 이 중 48%인 356건은 복구가 완료됐다. 사유시설 중 주택은 674채가 침수 또는 완전히 무너지거나 반파됐다.
농작물 피해는 14개 시군에서 4277ha에 이른다. 벼(3240ha) 피해가 대부분이다. 고추·콩·딸기·수박 등 피해 작물도 다양하다. 시설 하우스도 204.5ha가 파손됐다.
축산 피해는 26만 4천여 마리에 이른다. 메추리 15만 마리, 닭 9만 9240마리, 오리 1만 4840마리, 소 241마리, 염소 25마리가 폐사했고, 꿀벌 593군도 피해에 집계됐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접수된 피해 규모여서 정말 조사 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피해가 난 산청에서는 위임국도 59호선 등 15곳의 도로가 여전히 통제 중이다. 산청읍 등 7개 읍면 229세대는 폭염 속에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로 파손으로 차량 진입이 어려워 한전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수돗물 공급도 여의치 않다. 피해 복구에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신안면 일부와 신등면·생비량면 약 700세대에는 물 공급이 끊긴 상태다. 이에 따라 민간급수차와 소방급수차가 수돗물이 공급될 때까지 지원에 나선다. 이동통신 중계기 1525곳 중 90.6%인 1382곳의 복구가 완료됐다.
도내 7개 시군 622세대 860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산청군이 380세대 551명으로 가장 많다. 경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은 심리 지원에도 나선다. 산청의료원 등에서는 의료 지원도 같이한다.
경남도는 산청·합천·의령의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용량 부족 문제를 안고 있는 지방 하천의 근본적 복구 대책 마련, 응급 조치에 그치지 않는 산사태 항구 복구 사업 추진, 도로시설 복구 때 국고 부담률 상향을 통한 지방 재정 부담 완화, 피해 주택 복구비 현실화 등 5개 건의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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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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