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 학교 추락…20명 사망·170여 명 부상
[앵커]
방글라데시에서 공군 훈련기가 학교 캠퍼스에 추락해 학생 등 최소 20명이 숨지고 171명이 다쳤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오늘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길에 휩싸인 학교 건물에서 짙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추락 현장에서 구조한 아이를 두 팔로 안은 채로 구급차로 뛰어갑니다.
현지 시각 21일 낮,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 훈련기가 수도 다카 북쪽의 한 학교 캠퍼스에 추락했습니다.
훈련기가 2층 학교 건물의 1층 측면에 충돌한 뒤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3, 4학년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이었습니다.
[부상 학생 : "밖에 나왔더니 (몸에) 불이 붙은 학생들을 많이 봤어요. 불을 끄려고 바닥에서 뒹굴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훈련기 조종사와 학생 등 최소 20명이 숨지고, 171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군은 훈련기가 오후 1시 6분에 이륙한 직후 기술적 오작동을 일으켜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추락 당시 조종사가 인구 밀집 지역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샤피우르 라흐만 샤피/피해 학교 학생 : "전투기가 여기로 추락했어요. 전투기 두 대가 있었는데, 그중 한 대가 이곳에 떨어졌어요."]
사고 훈련기는 중국이 1960년대 옛 소련의 미그-21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구형 전투기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오늘 하루를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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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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