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2년 만에 평균 4천215만원↑

임기창 2025. 7. 22.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년 전 전세계약을 체결한 수도권 아파트 세입자들이 계약 만기가 도래하면서 평균 4천200여만원 수준의 보증금 증액 부담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을 통해 2023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7천878개 단지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평균 전셋값은 3억9천63만원에서 4억3천278만원으로 4천215만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토스 분석…과천 국평 전세가격은 21.9% 올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2년 전 전세계약을 체결한 수도권 아파트 세입자들이 계약 만기가 도래하면서 평균 4천200여만원 수준의 보증금 증액 부담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을 통해 2023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7천878개 단지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평균 전셋값은 3억9천63만원에서 4억3천278만원으로 4천215만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중형(60∼85㎡)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전체 기준으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평형이 국평(11.2%, 4천380만원)이었고 이어 소형(50∼60㎡)이 10.8%(3천590만원)로 뒤를 이었다. 대형(85㎡ 초과)은 상승률이 9.8%(6천41만원), 초소형(50㎡ 이하)은 5.6%(1천327만원)였다.

서울의 경우 국평 아파트 평균 전세보증금은 2023년 상반기 5억3천760만원에서 올 상반기 6억196만원으로 6천435만원 늘어 평균 11.7% 상승했다.

[집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셋값 상승은 수도권 전체적으로 나타났고 경기도 일부 지역은 눈에 띄는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도 과천시 국평 전셋값은 2년 만에 21.9%(1억5천450만원) 올라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양주시(19.3%), 구리시(17.3%), 화성시(16.6%), 시흥시(15.4%) 등도 가격이 크게 뛰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15.4%), 서대문구(14.4%), 동작구(14.0%)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고, 금액 기준으로는 고가 지역인 서초구(1억1천717만원), 강남구(1억1천81만원) 등이 크게 올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매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전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2년 전 대비 전셋값이 크게 오르며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