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 구단주 독단에 '옐로카드'…축구 거버넌스 위한 '독립규제기구(IFR)'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축구계에서 오랜 기간 문제로 지적돼 온 구단주들의 방만한 경영과 재정 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축구 지배구조 법안(Football Governance Act)'이 왕실 재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법률로 제정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법안 통과가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적 순간임을 강조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IFR이 부도덕한 구단주를 제어하고 구단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리그 전체의 자금이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SL 같은 '그들만의 리그' 원천 봉쇄…팬 참여-구단 유산 보호 강화

(MHN 나웅석 인턴기자) 영국 축구계에서 오랜 기간 문제로 지적돼 온 구단주들의 방만한 경영과 재정 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축구 지배구조 법안(Football Governance Act)'이 왕실 재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법률로 제정됐다.
이 법안의 핵심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독립축구규제기구(IFR, Independent Football Regulator)를 신설해, 잉글랜드 축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혁하는 데 있다.
법안 제정 배경과 정부 입장

영국 정부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법안 통과가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적 순간임을 강조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IFR이 부도덕한 구단주를 제어하고 구단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리그 전체의 자금이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혁은 일부 구단들의 유럽 슈퍼리그(ESL) 창설 시도와 베리 FC, 매클즈필드 타운, 더비 카운티 등 여러 구단이 무리한 경영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정부는 더 이상 팬들이 무책임한 구단 운영으로 피해를 입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팬을 축구의 중심에 두겠다는 약속을 법제화로 실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평생 축구를 사랑해 온 사람으로서 오늘은 매우 자랑스럽고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으며, "이 획기적인 법안은 팬들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팬들이 아끼는 클럽과, 클럽이 영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리사 낸디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 역시 "축구 클럽은 여러 세대에 걸쳐 팬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지되어 왔으나, 위기 상황에서 팬들은 의지할 곳이 없었다"며, 이제 IFR이 전국의 클럽들을 보호하고 희망과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FR 주요 권한 및 제도 변화

IFR은 다음과 같은 주요 권한을 보유한다.
강화된 재정 규제 측면에서 잉글랜드 남자 축구 1~5부 리그에 속한 모든 클럽은 IFR의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만 운영할 수 있다. IFR은 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상시 감독하며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구단주 및 임원 자격 심사도 엄격해진다. 부적격자가 불법 자금으로 구단을 인수하는 것을 막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구단주에게 매각을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또한 팬 참여 보장과 구단 유산 보호를 제도적으로 강화하여, 구단 운영에 대한 팬들의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반영되며, 홈 유니폼 색상·엠블럼·경기장 이전 등 핵심적인 구단 유산이 임의로 변경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한다.
분리 리그 참가 역시 금지된다. 유럽 슈퍼리그와 같이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리그에 구단이 참가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리그 간 재정 분배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IFR이 최후의 수단으로 개입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IFR은 올해 말 공식 출범을 목표로, 규정 및 라이선스 정책 등에 대해 업계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축구계 및 전문가 반응
이와 관련해 축구서포터즈협회(FSA)의 케빈 마일스 최고경영자는 "구단주들이 더 이상 '자신들의 숙제를 스스로 채점'할 수 없게 됐다"며, 팬들의 목소리가 항상 논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규제기구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리버풀 대학의 축구 재무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 부교수 역시 "이번 법안은 구단이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깊은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공동체의 초석으로 대우받도록 보장하는 필수적인 안전장치"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EPL 공식 SNS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리사, '레더 숏팬츠' 한 장으로 무대 장악...인간 퍼포먼스 그 자체 - MHN / 엠에이치앤
- '마약수사 무마' 양현석, 결국 유죄 확정..."판결 아쉬워,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 [공식] - MHN /
- 김혜성 동료 프리먼, “내가 늘 긴 팔 셔츠를 입는 이유는”…’대박,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다
- 박민영, 밤 하늘 별? 미모가 필살기네...'반짝이는 실버 미모로 빛을 발하다' - MHN / 엠에이치앤
- '♥4살 연하 남편' 또 반하겠네...서동주, 발리서 뽐낸 '美친' 볼륨감 - MHN / 엠에이치앤
- 혜리, 이러니 반하지! 눈빛에 설렘...미소는 반칙 '비주얼 치트키' - MHN / 엠에이치앤
- 프나 이채영, 시스루 크롭탑으로 드러난 '완벽' 몸매...섹시 카리스마 폭발 - MHN / 엠에이치앤
- 블랙핑크, 1년 10개월만 '완전체'인데...YG 공개 사과, 왜? [공식입장 전문] - MHN / 엠에이치앤
- 이다희, 시크한 단발여신의 하트 [MHN영상] - MHN / 엠에이치앤
- MHN / 엠에이치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