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4명 실종…토사·잔해에 수색 난항

신수빈 2025. 7.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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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에 쏟아진 극한 폭우로 모두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서만 사망자가 4명 발생했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데요.

경찰과 소방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빠른 유속과 토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리 내려오세요! 찾았답니다!"]

비탈길을 따라 탐지견이 내려오고, 굴착기가 토사를 끊임없이 퍼냅니다.

어제 오후 1시쯤 가평 제령리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 32시간 만입니다.

지난 주말 극한 폭우로 경기 북부에서만 4명이 사망했고, 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가평 마일리로 캠핑을 왔다 산사태에 휩싸인 일가족 가운데 아직 어머니와 아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대보리 낚시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등 모두 4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구연/경기 가평군 마일리 주민 : "주변에 놀러 오신 분들 차들이 그냥 막 다 쓸려 내려가면서 눈 뜨고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어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산사태가 발생한 마일리부터 이곳 대보교, 청평면까지의 구간을 6개로 나누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하천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토사와 잔해들이 곳곳에 쌓여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악조건으로 야간 수색이 불가능한 데다 통신과 전기까지 두절되어서 작업은 더딥니다.

[김철오/가평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안전을 생각하면서 저희들도 수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유속이 느려지면 저희들이 수중까지 수색할 계획이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하고 탐지견과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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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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