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 한 줌 성남당에 꼼짝 못 해…인사 참사에 눈치만”

김소현 기자 2025. 7. 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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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이 최근 논란이 된 인사 문제를 두고 "공룡 같던 민주당이 한 줌의 성남당에 꼼짝 못 한다"며 "인사 참사 앞에서 손도 쓰지 못하는 모습이 처량하다"고 정면 비판했다.

안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사참사 손 못쓰는 민주당, 대통령실은 성남당이 실세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167석을 과시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처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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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방치·갑질 장관·계몽 비서관 활보…167석 민주당 모습이 처량”
“실세는 성남당…비서실장·정무수석은 아첨실장·소심수석 전락”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극단 세력과의 절연 등 "해체 수준의 혁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이 최근 논란이 된 인사 문제를 두고 “공룡 같던 민주당이 한 줌의 성남당에 꼼짝 못 한다”며 “인사 참사 앞에서 손도 쓰지 못하는 모습이 처량하다”고 정면 비판했다.

안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사참사 손 못쓰는 민주당, 대통령실은 성남당이 실세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167석을 과시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처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을 방치한 농림부 장관이 유임될 때 너도나도 이 대통령의 통합 행보라며 아부를 쏟아냈다”면서 “갑질 의혹이 불거진 여가부 장관 임명 논란 앞에서도 우물쭈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용산만 목을 빼고 쳐다본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계엄을 옹호하고 당장 윤어게인을 외쳐도 부족함이 없는 인물을 국민통합비서관, 곧 계몽비서관으로 불러야 마땅한 사람이 대통령실을 활보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계엄 방치 장관, 갑질 장관, 계몽비서관에게 집권여당이 재갈 물려 있는 형국”이라며 대통령실이 실용과 통합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른바 ‘성남당’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인사는 누가 하느냐. 인사, 총무, 민정, 공직기강 비서관실에서 한다”며 “이 자리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측근 인사와 대장동 변호사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이런 인사를 실용과 통합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아니라 ‘성남당’이 실세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청문회 전후 과정에서 민주당이 한 일은 “비호와 뒷수습뿐”이라고 꼬집으면서 “민주당 출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은 아첨실장과 소심수석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공룡 같던 민주당이 한 줌의 ‘성남당’에 꼼짝 못 하는 이 괴기한 현실, 민주당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대선을 치렀는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을 옹호한 취지의 내용이 자신의 저서에 담겨 있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은 지난 20일 국민께 사과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인 이날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중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임명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김소현 기자 sovivid@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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