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회 속 새마을운동 세계화…새마을재단, 체험형 홍보 주목
전통문화·환경정화 연계 활동도 진행…“지속가능 가치로 세계와 소통”

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상주와 문경 일대에서 '2025 새마을해외봉사단연합회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같은 기간 열린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현장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전방위로 홍보했다.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는 17개국 52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이다. 새마을재단은 이를 계기로 태권도의 세계적 저변과 새마을운동의 공동가치 확산 가능성에 주목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체험형 콘텐츠 중심의 세계화 홍보 프로그램을 펼쳤다.
19일 운영된 홍보부스에서는 △새마을기 배부 △개회식 퍼포먼스 △전통부채 증정 △세계화사업 소개 △퀴즈 및 설문조사 등 참여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 퍼포먼스에서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새마을노래에 맞춰 새마을기를 흔드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부스 내에는 새마을운동의 역사, 경북 중심의 세계화사업 성과를 담은 사진 전시물과 홍보 백드롭이 설치됐다. 청소년 해외봉사단 등 다양한 글로벌 교류 사례도 함께 소개돼, 국제개발협력에서 민간 참여의 가능성도 넓혔다는 평가다.

조용말 새마을해외봉사단연합회 회장은 "전통문화 체험과 환경정화까지 아우른 입체적이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새마을정신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새마을 홍보 활동은 태권도라는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와 연계해, 한국 고유의 가치인 새마을정신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이번 '2025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체육정책 철학을 계승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경북태권도협회와 상주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기원과 경상북도, 새마을재단 등이 후원했으며,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렸다.
대회 기간 봉사단은 문경시 전통음식체험관 '모심정'에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했고, 문경새재에서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통해 친환경 실천을 병행했다. 행사 전체가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환경 캠페인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