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아내 폭행 남편에 열변 “죽이겠다고 벽돌을→기억 삭제” 극대노(결혼지옥)[종합]

이슬기 2025. 7.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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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폭행한 기억 조차 잃어버린 남편이 전파를 탔다.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도박의 덫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아내와 자신이 도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내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남편, '굴레 부부'가 찾아왔다.

다만 남편은 스스로 도박 중독자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도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아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남편을 오은영에게도 아내를 폭행한 기억이 없고, 유치장에서 정신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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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뉴스엔 이슬기 기자]

아내를 폭행한 기억 조차 잃어버린 남편이 전파를 탔다.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도박의 덫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아내와 자신이 도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내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남편, '굴레 부부'가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의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남편을 신고한 적도 있으며, 자신이 도박 치료센터를 다니며 교육도 받아봤지만, 남편의 도박을 멈출 수 없어 절박한 마음에 사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남편은 스스로 도박 중독자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도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아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일상 영상에서 아내는 자신의 명의로 된 빚이 7000만 원이라고 하면서 "(한 달 이자) 300만원이 조금 넘는다"고 밝혔다. 밀린 공과금과 관리비 약 300만원에 한 달 이자 300만원까지 총 600만원이 필요했다.

두 사람은 생활비 문제로 크게 갈등을 보였다. 아내는 "애들도 너 굶어 죽든지 말든지 애들도 마찬가지래. (남편이) 애들한테 돈을 주는 카드도 정지시켰다. 지금은 생계를 아예 책임을 안 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남편은 "내가 그걸 왜 해야 하냐. 하기 싫다. 툭하면 (나를) 경찰에 신고하고 벌금을 물리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그런가하면 아내와 둘째 아들은 '랑뒤 오슬러 웨버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 이미 여러 장기에 수술을 받은 아내는 신장에도 코일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다만 아내는 카드 돌려막기로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었기에, 코일 하나에 400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쉽지 않았다.

이후 아내는 제작진에게 남편을 신고했던 사건을 털어놨다. 그는 "21년도 일이다. 남편이 죽겠다고 병원에서 타 온 약을 다 먹었다고 그랬다. 그걸 먹고 제 머리채를 잡고 옥상으로 끌고 올라갔다. 발로 밟히고 뺨도 때리고 머리도 당겼다. 마지막에 '죽이겠다'고 벽돌 들었던 게 기억이 난다. 남편은 그 당시에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남편은 100m 이내 접근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남편은 "아내가 폭행 사건으로 처음 고소했을 때였다. 너무 힘들었다. 못된 마음을 먹고 정신과 약,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상태였는데 이틀 넘게 기억이 아예 없는 상태였다"고 답했다. 남편을 오은영에게도 아내를 폭행한 기억이 없고, 유치장에서 정신이 들었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물론 아내를 폭행한 게 기억이 안난다 하더라도 폭행한 사실이 있는 거다. 모든 사람의 생각, 감정, 판단이 똑같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기억이 나든 안 나든 배우자를 때린 건 큰일"이라며 "일반적으로는, 기억이 안 나면 가슴이 더 철렁 내려앉을 일이다"라고 반응했다.

남편은 아내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고 의논할 사람이 없어 가출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은영은 회피형 행동에 대한 쓴소리를 전했다. 경제적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 오은영은 "그러면 아내가 편의점에 가면 상담하냐. 기분 나쁘다고 돈을 안 주고 나가 버리고. 이게 말이 되냐. 제가 이렇게 열변을 토해도 남편 분의 생각을 바꿀 수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다른 길을 생각해볼 타이밍이다. 저는 남편의 생각이 너무 걱정이다. 상황을 탓하거아 아내를 탓하면서, 책임을 주변으로 달리는 게 문제다. 저는 자신이 없다. 오늘 이 시간이"라고 변화에 대한 촉구를 주장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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