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요청” 임명 강행할듯

박상기 기자 2025. 7.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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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은 22일 ‘갑질 의혹’으로 사퇴 요구가 나온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수순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 거취 관련 질문에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마도 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요청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지난 14일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경우, 대통령실은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요청을 할 수 있고, 재송부요청 이후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을 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뒤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돼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집 쓰레기를 대신 버리게 하고, 변기 수리를 지시했다는 것 등이다.

강 후보자가 보좌진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때 여성가족부 장관을 상대로도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새로 나왔다. 정영애 전 장관은 지난 20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강 후보자가 ‘지역구 민원 해결을 못 했다’는 이유로 관련도 없는 여가부 예산을 삭감하는 ‘갑질’을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면서, 아직 임명되지 않은 10명에 대해선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10명에는 강 후보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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