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덕분에’…부산 남형제도 갯바위서 추락한 낚시꾼 구조
권기정 기자 2025. 7. 22. 09:46

22일 오전 6시45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남형제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씨(30대)가 바다에 빠졌다가 인근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다.
A씨가 바다에 빠지자 주변에 있던 낚시꾼이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경비함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보내는 동시에 인근에서 조업하던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 B호(8.5t급)가 오전 7시213분쯤 파도에 휩쓸려 내려가는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
A씨는 B호를 타고 다대포항으로 도착했고 해경이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상 특이사항이 없어 A씨는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남형제도는 부산의 최남단에 있는 무인도로 부산 사하구 몰운대 남쪽 해안에서 16㎞가량 떨어져 있다.
해경은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구명조끼를 입은 덕분에 생명을 건졌다”라며 “갯바위 낚시 등 해양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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