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서 여름을 낚다”…‘봉화은어축제’ 26일 개막

황준오 2025. 7. 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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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살 위로 펼쳐지는 ‘체험의 정점’
지난해 봉화은어축제장에서 열린 어린이 워터파크에서 참가자들이 물놀이와 비눗방울 퍼포먼스를 즐기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대표 여름축제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슬로건 아래, 풍성해진 체험과 먹거리, 공연 콘텐츠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은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봉수대의 불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봉화대 점화식'과 연막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매일 3~4회 운영되는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는 사전 예매 시 할인 혜택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계 패키지권도 마련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은어로드 챌린지', '힐링스테이션'은 내성천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반두잡이 캐치미이프유캔', 지역 기관들의 '은어 챔피언십',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국 반두·맨손잡이 선발대회 등은 참여형 축제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어린이 워터파크, 모래 놀이터 등 야외 놀이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해 봉화은어축제 현장에서 관광객들이 내성천 물속에서 은어 반두잡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봉화군 제공>

먹거리 콘텐츠 역시 진화했다. 대표메뉴 '봉화대 10초 은어구이'를 필두로 은어튀김, 은어무침, 은어물회 등 봉화산 은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축제장 곳곳에서 제공된다. 특히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딜리버리 존'은 대형 LED 스크린, 테이블, 전용 그늘막을 갖춘 관람형 공간으로, 축제를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축제의 밤은 장르별 테마공연으로 채워진다. K-팝 스타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가요제, 실버 콘서트, 가족 뮤지컬, 거리노래방, 트로트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폐막일인 8월 3일에는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전통 퍼포먼스 '낙화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는 대한민국 여름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봉화에서의 체험과 휴식이 가장 특별한 여름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