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경기 끝난 후에 계속 등 아래 두드려"... '녹슬었다' 혹평 받은 손흥민, 아파서 못 뛰었나?

(MHN 권수연 기자) 손흥민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손흥민은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앞서 19일 영국 버크셔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레딩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출격했다. 45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또 일대일 돌파와 크로스를 다수에 걸쳐 시도했지만 몸놀림에서도 번득이는 움직임은 없었다.
이에 골드 기자는 이 날의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기며 "팀 플레이를 방해했으며 녹슬었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무딘 움직임이 컨디션 불안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감독의 브리핑을 듣는 동안에도, 경기 종료 후 워밍업을 하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손으로 등 아랫부분을 잡고 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기 중에 부상을 입었는지, 아니면 고질병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걸어다니는 동안 그 문제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였다. 또 달리기 전에 클럽 직원 중 한 명과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2024-25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발등 부상으로 인해 급격히 악화됐다.
시즌 중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누워 쉴 틈이 없었던 손흥민은 지난 4월 발등 통증을 호소했다. 그 이후부터 명단에서 빠지며 경기에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당시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위한 체력 안배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생각보다도 부상 정도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샀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8강, 4강에도 결장을 알렸고 그 이후에도 벤치에서 출발하거나 더러는 경기에 나서지 않기도 했다.

부상 외에도 만 33세에 접어든 나이로 인해 대다수 팬들은 점차 손흥민이 이적하거나, 잔류해도 백업 자원으로 출발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시즌부터 그리 컨디션이 온전치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은 같은 날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의 체제 하 첫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전했지만, 정규시즌에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계약은 이듬해 6월에 만료되는데 이번 이적 시장에서 그를 팔지 못하거나,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는 팀을 떠날 수 있다. 이 한국인 윙어는 직전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11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 이래 가장 낮은 성적 중 하나"라고 짚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소 한 시즌은 더 토트넘에 머무르고 싶어하지만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을 거절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이번 친선경기에는 주장 완장을 차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누가 주장을 할지는) 결론을 못했다"며 손흥민이 주장직을 내놓을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TBR풋볼'의 그레임 데일리 수석 특파원은 "손흥민은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그는 토트넘의 미래 계획에서 더 이상 중요한 선수가 아니다. 토트넘은 쿠두스와 계약했지만 요안 위사에 대한 미련도 버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스퍼스 웹은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쿠두스와 마티스 텔이 더 많은 경기 시간을 가져갈 것이며, 그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영원히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지만, 때때로 클럽은 결정을 내릴 때 무자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방한 투어를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매치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토트넘SNS,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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