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 올리브영 찾았다…관광객이 꼽은 ‘한국 쇼핑 1순위’

방금숙 기자 2025. 7. 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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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 명동 타운에서 계산대로 향하고 있다. /CJ올리브영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며 올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외국인 매출 비중이 26.4%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한 자릿수에 머물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올해 2분기 들어 사상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 유치에 맞춘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8명이 방문하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약 720만명. 같은 기간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외국인 고객은 약 596만명으로 전체 방문 외국인의 80% 이상이 올리브영을 찾은 셈이다.

명동, 홍대, 강남, 부산, 제주 등 전국 110여개 매장을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지정해 다국어 안내, 세금 즉시 환급, 글로벌 제휴 프로모션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집중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 문을 연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은 외국인을 위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45분간 일대일 쇼핑 컨설팅을 제공하며, 퍼스널 컬러·피부 상태·두피 분석 등을 기반으로 상품 추천까지 지원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전체 판매 상품의 80% 이상이 국내 인디·중소 브랜드 제품이기 때문에 외국인 고객들의 정보 니즈에 맞춘 쇼핑 가이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K-뷰티 문화를 확산하고 개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 특화매장도 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경주 한옥 콘셉트 매장 ‘경주황남점’과 부산 해운대점은 올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새로 문을 연 ‘제주 용담점’, ‘강릉 타운점’도 지역 특화 상품과 관광 연계 마케팅을 통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또한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청주여행쿠폰북, APEC 정상회의 경주 방문 시 ‘K-뷰티 도슨트’ 운영 등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들에게 K뷰티를 소개하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다양한 중소 신진 K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소개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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