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없는 3주년? 축하 영상조차 '애니메이션'뿐

한소희 기자 2025. 7. 22. 09: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속계약 분쟁 여파에 모든 활동 멈춘 뉴진스…공식 영상도 실사 無
법적 분쟁 속 활동 중단 장기화 "뉴진스가 없는 뉴진스를 축하 중" 씁쓸한 반응
그룹 뉴진스(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뉴진스가 오늘(22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멤버들의 실제 모습이 담긴 영상 없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대체된 축하 콘텐츠가 공개됐다.

뉴진스 인스타그램 캡처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22일 데뷔곡 'Attention'과 'Hype Boy'로 가요계에 등장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Cookie', 'Ditto', 'OMG', 'ETA', 'Super Shy' 등 잇따른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독보적인 감성을 만들어냈다.

특히 데뷔 1년 11개월 만에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간으로 일본 도쿄돔 무대에 오르는 등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내부 갈등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 및 하이브와의 신뢰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올해 1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함께 기획사 지위 보전,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이를 전부 인용했다. 멤버들은 이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지 않으며 가처분은 그대로 확정됐다.

현재 뉴진스는 모든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의 소속사'임을 강조하며 과거 영상 등을 편집해 유튜브 자체 콘텐츠 등을 꾸준히 공개했다. 이번 데뷔 3주년을 맞아 공개한 축하 영상 역시 멤버들의 실제 모습이 아닌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구성됐다.

뉴진스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팬들은 "뉴진스가 없는 뉴진스를 축하하는 중", "행복한 뉴진스의 모습을 보고 싶다","뉴진스가 없는 뉴진스의 날은 기쁘지 않다"는 등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뉴진스 측은 본안 소송에서 계약 자체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으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3차 변론기일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K팝 시장에서 활동 중단이 길어질수록 타격은 커질 수밖에 없다. 데뷔 3주년을 맞은 뉴진스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 공백을 딛고 다시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