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31%·돼지고기 9.5% 올랐다…6월 생산자물가 0.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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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7월 들어 폭염과 폭우로 농림수산품 가격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6월에 상승했던 국제 유가가 시차를 두고 7월 생산자물가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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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는 0.2%, 5월에는 0.4%씩 연달아 내렸다가 석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2.4%), 농산물(1.5%)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0.6% 높아졌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0.6% 하락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이 1.2% 오르면서 보합을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4%)를 중심으로 0.1% 내렸다. 또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 서비스(2.5%)와 부동산 서비스(0.2%)가 나란히 오르면서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31.1%), 돼지고기(9.5%), 달걀(4.4%), 위탁매매 수수료(10.8%) 등이 크게 올랐다.
물오징어(-36.3%), 고등어(-27.6%) 등은 하락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돼지 도축량이 감소하고 달걀의 경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며 “봄배추 출하 후기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 역시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7월 들어 폭염과 폭우로 농림수산품 가격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6월에 상승했던 국제 유가가 시차를 두고 7월 생산자물가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5월보다 0.6% 하락했다. 원재료(-4.1%), 중간재(-0.3%), 최종재(-0.1%) 등이 모두 내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도 0.3% 하락했다. 서비스(0.2%)가 올랐으나 공산품(-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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