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호텔은 서울에?… 인천 ‘대불호텔’이 1호[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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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여름철 '호캉스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서울에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이런 사정을 간파한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堀力太郞)는 인천 제물포에 호텔을 개관했다.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호텔은 조선호텔(Josun Hotel, 현 웨스틴조선 서울). 진정한 의미의 우리나라 첫 근대식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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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여름철 ‘호캉스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호텔의 손님은 ‘Customer’가 아닌 ‘Guest’. 최고의 예우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호텔(Hotel)의 어원은 심신을 회복한다는 라틴어 호스피탈레(Hospitale)에서 유래했다. 이 말이 호스피털(Hospital)·호스텔(Hostel)·인(Inn)·호텔(Hotel)의 변천을 거쳤다.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서울에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서양문물이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했던 인천이 먼저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하면서 이곳에 각국의 외교사절과 여행객들이 몰려들었다. 대부분 목적지는 서울이었지만 철도가 놓이기 전이라 인천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이런 사정을 간파한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堀力太郞)는 인천 제물포에 호텔을 개관했다. 바로 우리나라 호텔의 효시로 불리는 대불(大佛)호텔(사진)이다. 1887년 착공해 1888년(고종 25)에 완공했다. 3층 규모의 서양식 벽돌 건물로 침대가 있는 객실이 11개, 다다미방이 240개에 달했다. 대불호텔은 1899년 경인선 개통으로 극심한 불황에 처하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최초라는 기록을 가진 현대식 호텔들이 속속 생겨났다. 그중 하나가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알려진 손탁호텔(Sontag Hotel)이다. 독일계 여성 앙투아네트 손탁이 1902년 정동의 경운궁 건너편에 있는 땅을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아 지었다.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호텔은 조선호텔(Josun Hotel, 현 웨스틴조선 서울). 진정한 의미의 우리나라 첫 근대식 호텔이다. 조선호텔은 1914년 서울 소공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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