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갑질 논란 '진행형'…문 정부 여가장관 "나도 피해"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뜻을 밝혔지만, 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문재인 정부에서 여가부 장관을 지낸 인사가 자신도 "예산 삭감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실은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에 여당 지도부 의견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더라도 이 대통령이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인사청문 보고서의 송부를 아직까지는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는 게 정확한 거죠. 이후에 재송부라든가…."
하지만 여권에서조차 강 후보자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정영애 전 장관이 재임 시절 당시 강선우 의원으로부터 받은 갑질 사례가 지인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지역 민원을 얘기한 강 의원에게 어려움을 이야기하자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는 지적을 들었고, 그 뒤 여가부 기조실 예산 일부가 삭감됐었다는 주장입니다.
정 전 장관은 MBN에 '공론화가 의미없어졌다'면서도 "보좌관 갑질과는 다른 차원이어서 인사 검증 과정에서 논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던 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명을 철회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란 등이 겹치며 취임 후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의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4%p 하락한 62.2%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2.3%p 오른 32.3%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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