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손 대야 할지"⋯충남 피해 '1천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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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복구는 시작됐지만 이재민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2천397건, 피해액은 931억 4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피해 조사가 진행될수록 최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도는 수해 주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일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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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162채 침수...이재민 2천여 명 달해
◀ 앵 커 ▶
극한 호우가 휩쓸고 간 충남에서는 4백헥타아르 넘는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고 1천억 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복구는 시작됐지만 이재민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금강 수계인 삽교천이 범람해 물바다가 된 예산군의 한 마을.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일부가 아직도 침수돼 차량 통행이 쉽지 않습니다.
허리까지 차던 물은 빠졌지만 집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세간살이는 모두 물에 젖었고 치워도 치워도 수해 쓰레기가 금세 산더미처럼 쌓입니다.
진봉섭/ 예산군 삽교읍 용동리
"우선은 집이 이러니까 집부터 먼저 치워야 우선 먹고 살아야 할 거 아니에요. 참 뭐라 할 수가 없어요"
딸기를 키우던 재배시설은 마치 태풍이 휩쓸고 간 듯 지붕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온실은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고 바닥은
모래밭으로 변했습니다.
최기웅 기자
"물에 잠기고 쓰러지고, 충남에서만
1천3백건이 넘는 농작물 침수와 관련 시설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충남도의 호우피해 및 응급복구 보고서에 따르면 20일 기준 호우 피해 신고는
2천397건, 피해액은 931억 4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예산이 6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천안 122억, 홍성 31억, 서천 30억 순이었습니다.
또 주택 162채가 침수됐고, 4채가 반파된 가운데 이재민은 2천여 명으로 이중 6백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구는 시작됐지만 올해 수확은 고사하고 내년 농사 걱정에 농민들은 시름이 깊습니다.
기석/예산군 삽교읍 용동리
"(콤바인)기계가 이게 안 된다고 하면 할 도리가 없죠. 지금 경작하는 것도 그렇고 여기 다 노인 분들이다 보니까 하는 일이 많은데. 지금 뭐라고 말을 못 하겠어요. 답답하죠"
피해 조사가 진행될수록 최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도는 수해 주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일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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