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논란… CEO는 짤리고 회사는 떴다

정지우 2025. 7. 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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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벌어진 '불륜 해프닝'으로 미국의 무명 테크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이용자들은 영상 속 인물이 아스트로노머의 CEO 앤디 바이런과 인사 책임자인 크리스틴 캐벗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논란이 커지자 아스트로노머는 이튿날 바이런의 CEO직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WSJ은 "CEO는 자리를 떠났지만, 회사는 전 세계적 인지도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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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벌어진 ‘불륜 해프닝’으로 미국의 무명 테크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콘서트 장면이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회사의 이름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길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공연 중 발생했다. 대형 전광판에 한 남녀가 다정하게 포옹하는 장면이 생중계됐고, 이들이 갑작스럽게 얼굴을 가리며 몸을 숙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두 사람 좀 보라. 불륜 중이거나, 아주 수줍은 모양”이라고 관객들에게 농담했다.

이 장면은 촬영돼 SNS를 통해 퍼졌고, 틱톡에서는 조회수 70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이용자들은 영상 속 인물이 아스트로노머의 CEO 앤디 바이런과 인사 책임자인 크리스틴 캐벗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논란이 커지자 아스트로노머는 이튿날 바이런의 CEO직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제품 책임자인 피트 드조이가 후임 CEO가 임명될 때까지 임시로 경영을 맡기로 했다.

WSJ은 “CEO는 자리를 떠났지만, 회사는 전 세계적 인지도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통합 스타트업으로,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에 데이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 현재 애플, 포드, 우버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피터 데븐포트는 WSJ에 “이번 일로 브랜드 인지도는 급상승했지만, 신뢰가 핵심인 업계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평판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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