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 된 김관영 전북도지사…반발 속 어렵사리 전입신고
[KBS 전주] [앵커]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광폭 행보를 걷고 있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정식으로 완주군민이 됐습니다.
전입신고 과정에서 통합 반대 측의 물리적 저지 시도가 나오면서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먼저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부인과 함께 완주군의 행정복지센터를 찾았습니다.
주거지를 완주 삼봉지구로 옮기고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완주군민이 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완주-전주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의원들과 주민들이 팻말을 들고 김 지사 앞을 가로 막았기 때문.
고성과 폭언에 격한 몸싸움까지 벌어지면서 센터 내부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지금 김관영 도지사는 쇼만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이거야말로 쇼잖아요. 저기 따로 조용히 얘기합시다. 여기 행정하는데 왜 이렇게 방해를 하십니까?"]
어렵사리 완주군민이 된 김 지사는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을 만나 완주-전주 통합 관련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반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통합 찬성에 무게를 둔 행보라며 에둘러 비판하고, 민간단체가 제시한 상생 발전안 105개 사업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희태/완주군수 : "모든 것은 완주군민에게 달려 있다는 전제를 하고…. 그게 아니고 그냥 투영되는 것이 통합에 앞장서는 이미지는 좀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에 대해서 몇 차례 이야기했고…."]
또 주민투표보다는, 행정안전부 주관 여론조사를 통해 찬반 결론을 내는 것에 무게를 두고, 전주시 등과의 토론 절차도 시기와 매체를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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