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한대 값이면 휴머노이드 투입 가능”...2000만원대 중국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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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개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가장 선두권에 있는 휴머노이드 업체는 테슬라와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피겨'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질적인 산업 현장 투입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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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니트리 등 가성비 주목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자연스럽게 옷을 개는 영상이 공개됐다. [테슬라]](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k/20250722075107232cnnx.jpg)
가장 선두권에 있는 휴머노이드 업체는 테슬라와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피겨’다. 테슬라는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에 2세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시범 생산 라인을 구축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자사 공장에 옵티머스를 수천 대 규모로 확대 배치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피겨는 오픈AI와 협업해 만든 휴머노이드 ‘피겨 01’과 ‘피겨 02’를 지난해 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BMW 스파튼버그 공장의 생산 라인에 투입했다. 특히 피겨는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 시스템 ‘헬릭스(Helix)’를 통해 물류 시스템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해 현장의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기업 계열사 중 휴머노이드 개발의 선두에 있는 회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를 올해 말까지 생산 라인에 시범 투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가격도 공개되고 있다. 피겨 01은 3만달러(약 41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2세대 옵티머스는 2만~3만달러(약 2730만~4160만원)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틀라스는 현재 상용화 목표가 아니라 가격이 미정이지만 10만달러(약 1억36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제조 생태계를 모두 내재화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로봇을 만들고 있는 만큼 저렴한 가격이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들은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희토류 네오디뮴을 중국 정부가 다량 보유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대표적인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는 유니트리로보틱스의 ‘G1’, 엔진AI의 ‘SE01’ 등이 있다. G1은 1만6000달러(약 2180만원), SE01은 2만1000~2만8000달러(약 2870만~3820만원)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이어 한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근본적으로 비싼 인건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는 것인데, 중국 기업들은 생산에 필요한 부품 생태계를 국가 안에 모두 갖추고 있어 생산에는 유리하지만 인건비가 낮아 로봇을 자국 내에서 소비하는 데는 불리한 입장”이라며 “사람이 적고 인건비가 비싼 우리나라 생산 라인을 중국과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대체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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