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여기서 사용하세요” 적극 나서는 네카토…카드사는 왜 조용하지?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5. 7. 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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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간편결제사와 카드사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카드사들은 소비쿠폰 사용처인 연 매출 30억 이하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이 0.40%~1.45%에 그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간편결제사들이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소비쿠폰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에서의 간편결제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향후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생길 수 있어 더 적극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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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사 적극 마케팅 나서
낮은 수익성에 카드사 무덤덤
네이버페이 소비쿠폰 [사진 제공 = 네이버]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간편결제사와 카드사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결제사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각 사 모바일 앱 푸쉬 알림뿐 아니라 앱 내에 배너를 만들고, 소비쿠폰 신청 및 이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소비쿠폰을 카카오페이머니로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기본적으로 제공하던 포인트 혜택에 더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쿠폰 신청 후 이벤트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최대 200만원 상당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진 제공 =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도 마찬가지로 네이버페이를 통해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결제 수단별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네이버 지도에서도 지역별로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비해 카드사들은 조용한 홍보에 그치고 있다. 간편결제사와 카드사의 엇갈린 행보는 수수료 영향이 크다. 간편결제사의 경우 카드사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수료율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카드결제 수수료율은 0.56%~1.94%다.

이에 비해 카드사들은 소비쿠폰 사용처인 연 매출 30억 이하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이 0.40%~1.45%에 그친다. 카드업계에서는 해당 수수료율 구간에선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본다. 카드사의 경우 소상공인에 대한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최근 간편결제사들이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금융권 관계자는 “간편결제사들이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소비쿠폰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에서의 간편결제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향후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생길 수 있어 더 적극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개별 사가 아닌 여신금융협회 차원에서 소비쿠폰 소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쿠폰 1차 지급분을 다음 달 31일까지 모두 사용하면 총 31만명에게 총 25억원 규모의 추가 소비쿠폰을 제공한다. 기존에 정부가 요구했던 가맹점수수료 인하분 일부를 각사에서 갹출해서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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