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거취···李대통령, 인청보고서 재송부 시점·기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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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지명 철회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달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그대로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갑질' 폭로가 추가됐다.
우 수석은 2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 임명 강행' 결정 배경을 묻자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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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철회·강선우 임명' 여·야 의견 절충안
姜 갑질 추가···민주 보좌진 익명 게시판 도배
지지율 한주새 2.4%p하락··· 인청 논란 영향

‘강선우’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지명 철회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달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그대로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갑질’ 폭로가 추가됐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까지 취임 뒤 처음으로 하락하자 우상호 정무수석은 “대통령 결정에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쳤다”고 여당에 화살을 돌렸다.
우 수석은 2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 임명 강행’ 결정 배경을 묻자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반영됐느냐’는 질문에는 “여당 지도부에 물어봐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 철회, 강 강행’ 결과가 여야 의견을 모두 수용한 이 대통령의 절충안이었다는 점을 에둘러 밝힌 셈이다.
하지만 갑질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은 강 후보자가 여가부에 지역구 예산을 강요하고 자신의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고 화를 내면서 관련도 없는 예산을 삭감했다는 사실을 전날 지인에게 공유했다. 정 전 장관은 “(여가부에) 갑질하는 의원을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고 꼬집었다.
국회 직원의 익명 게시판 ‘여의도 옆 대나무 숲’에는 “언론에 터진 게 전부가 아니다”라거나 “보좌진에게 패악질을 부려도 낙마하지 않으니 의원들이 더 (보좌진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겠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여론 악화 속에 강 후보자의 거취는 결국 이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는 시점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송부 시한(21일) 종료 이후 곧바로 재송부 요청을 하거나 10일 이내의 기간을 둘 수 있지만 1~2일로 기한을 짧게 둘 경우 임명 강행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우 수석도 “임명하니까 어제(20일) 발표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재송부 요청을 늦추거나 기한을 넉넉하게 잡을 경우 이 대통령이 여론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의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임명권자로서 현직 의원을 지명 철회하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여론 흐름에 따라 후보자가 자연스럽게 결심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국민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62.2%로 나타났다. 한 주 사이에 2.4%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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