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총 아들 살해' 범행 동기는 이혼 책임 탓? 이르면 오늘 영장심사

2025. 7.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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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범행 동기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의자인 60대 남성은 20년 전 이혼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들이 이혼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려 관계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는 건데요.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늘(22일) 오후 열릴 예정입니다. 이어서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년 전 이혼 때문이라는 추정이 제기됐습니다.

유명 미용 프랜차이즈 대표와 이혼한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평소 아내와의 이혼을 내 탓으로 몰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져 돌이킬 수 없는 패륜 범행에 이르게 됐단 취지로 분석됩니다.

다만 경찰은 피의자가 아들과 자주 왕래하는 등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 경제적 갈등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피의자가 전 아내 명의인 서울 도봉구 자택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한 사실도 경찰 조사에서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당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한 밤중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그냥 '대피하세요 대피하세요 대피하세요' 그래서 자고 있다가 일어나서 대피한 거지. 어머니 업고 내려왔죠."

실제 피의자의 집에서는 폭발물 15개가 발견됐고, 어제(21일)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타이머 설정까지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공대를 급파해 폭발물을 제거하고, 살인 등 혐의에 더해 방화예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피의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오늘(22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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