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신청 첫날 '북적'…"현금으로 바꾸면 지원금 환수"
【 앵커멘트 】 전 국민에게 15만 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어제(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소비쿠폰을 신청하려는 시민들로 전국의 주민센터와 은행이 북적였는데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벌써 쿠폰을 되팔아 현금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는데, 정부는 지원금을 환수할 수 있다며 부정 유통을 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주민센터에는 소비쿠폰을 신청하려는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순복 / 경기 수원시 - "(소비쿠폰) 제도를 제가 먼저 알고 우리 어르신들한테 알려 드리고 싶어서 일찍 왔어요."
은행 역시 카드사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지승순 / 경기 성남시 - "(모바일로) 할 줄 모르니깐 직접 은행으로 왔죠. 적은 돈이니깐 거기에 맞춰서 요령껏 써봐야겠죠?"
대다수가 모바일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서 일부 카드사 앱은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쿠폰은 본인의 주소지 시·군·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습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쓸 수 없지만, 입점한 약국이나 꽃집 같은 임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 아닌 자영업자가 본사와 계약해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만 가능합니다.
쿠폰 발급 첫날부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쿠폰을 현금으로 되팔려는 사례가 포착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개인 간 거래를 통해 현금화하다 적발되면 지원액 전부나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며 소비쿠폰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쿠폰 신청 첫주인 이번 주는 요일제로 운영돼 오늘(22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와 7인 국민이, 내일(23일)은 3과 8인 국민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배병민 기자, 김윤성 VJ, 서동윤 VJ, 현기혁 VJ 영상편집: 김상진 그 래 픽: 주재천,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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